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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9기 지원부터 합격까지(비전공자)

suwonieee 2023. 2. 4. 19:52

0. 들어가기 전 + 지원

나는 내 전공을 조금 많이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전공과 잘 맞아서 정말로 대학원을 가고 싶어했으나... 편입 후 전공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학원을 가도 될까? 싶기도 했고 이것저것 사정들이 겹쳐져서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게 되었다. 전공을 좋아했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을 길게 가졌고 고민 끝에 개발을 한 번 배워볼까? 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 후 자바 찍먹도 해보고 CS 인강도 정말 정말 정말 짧게 들어보던 도중 싸피 모집 공고가 뜬 것을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1지망은 광주, 2지망은 대전, 3지망은 서울로 지원했다.

1. 시험 + 에세이

NCS 준비도 안 해봤고 봐 본 면접이라고는 알바 면접 뿐에 국비 경험도 안 해봤고 그 흔한 SW 교양도 딱 한 개만 들어서 객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있나요? 🤷‍♀️ 할 수 있는 거라도 해야죠? 🤷‍♀️라는 마인드로 GSAT 파란색 책과 SSAFY 하얀색 책을 정말 많이 풀었다. SSAFY 하얀색 책 너무 쉬웠음... CT 경험 없는 분들은 그래도 한 번쯤은 사서 푸는 걸 추천한다! CT는... 인강도 있는 거로 아는데 굳이? 싶다 솔직히 유튜브에 치면 나오는 강의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리까리한 문제는 안 풀고 그냥 뒀다! 감점될까 싶기도 하고 워낙 찍는 재주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자소서에 영혼을 갈았다. 자소서-면접 끝내주게 잘 보는 친구(이 글 안 보겠지만 고마움💖)에게 첨삭을 받았다! 에세이를 유기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했으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열정 가득하고 내가 경험했던 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버텼고 어떤 것들을 얻어갔고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열정 가득하고 실패를 통해서도 뭔가를 얻어낼 수 있는 사람' 을 자소서에 그대로 녹여내고자 했고 면접에서도 그러한 태도를 보여줬다. 일관성 있는 자세는 어디에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싸피 지원이 아니더라도!

2. 면접

11월 29일에 1차 합격 발표가 나왔다! 뭔가 자소서를 많이 본 거 같다. 아니면 이렇게 1차 합불 발표가 느릴 수가 없어... 라는 마인드로 합격 발표를 기다렸다. 개인적으로 인적성을 못 본 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붙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고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나는 면접을 혼자 준비했는데... 나를 믿어서 면스를 안 한 게 아니라 오픈 채팅에 면스 공고가 뜨는 걸 너무 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경험이 정말 전무하다면 면스 하고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싸피 동기들도 면접 스터디를 정말 많이 하고 왔다!

PT 면접은 IT 토픽들을 한 30개 뽑아서 계속 읽으며 눈에 익도록 하고 문제점 다루는 기사들도 가끔 읽으면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30개니 뭐니... 거창해보이지만 솔직히 비전공자에게(전공자에게도) 딥한 지식을 요구하지 않을 거 같았다. 취업 면접이 아니고 교육 프로그램 면접이니까! 그냥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PT보다 인적성 면접에 더욱 힘을 쏟았다. 전공을 싫어해서 버렸다기보단 개발이 흥미로워서 도전합니다! 라는 느낌으로 나가고 싶었고, 혹시 몰라 경험 관련 질문도 대비를 했다. 경험이 전무한 편이라고 해도 어쨌든 내가 흥미를 가진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면접 볼 때 너무 떨 거 같아서 약도 처방 받았는데 결국 청심환만 먹고 봤다!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기까지 약 2시간이 걸리니까 타이밍 정말 잘 맞춰서 먹어야 한다. 약효가 나는 중간에 떨어져서... 끝날 때쯤 너무너무 떨었다 ㅋㅋㅋ

3. 결과

당연히 면접은 까봐야 아는 거지만 합/불합 촉이 좋은 편인데 PT 면접 보는 중부터 뭔가 붙겠군... 생각이 들었다. 발표가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매일 매시 정각을 기다리다가 결과 보고 웃으면서 신청까지 끝!

4. 그 후

나는 파이썬반을 들어오게 되었는데 고수분들 완전 많다. 국비 듣고 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고... 아무것도 안 해오면 말하는 감자되기 정말 쉽다........................... 내 옆 자리 분... + 옆자리 앉았던 분... 늘 고맙습니다... 합격한 후 사전학습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