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9기 5주차 후기
벌써 싸피 입과를 한지가 5주가 지나갔다!
한달 전엔 고작 프린트만 찍고 남의 코드만 따라칠 수 있던 내가 어쩌다보니 스터디를 세 개를 하고 있고...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학교 다닐 때랑 다르게 하루하루도 너무 빠르게 가서 벌써 주말? 생각이 들 때가 너무 많다.
열정이 넘쳐서 시간이 빠르게 간다기보단 한 주 한 주 시험을 대비하고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는 거 같다.
또... 또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몸이 피곤해서 결국은 자취를 시작했다. 아침에 딱 20분 더 자고 일어나고 저녁에 30분 더 쉴 수 있다는 거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자취 일찍 할 걸 그랬어...
그리고 싸피를 다닐 때 번아웃이 오게 되면 너무 괴로울 거 같아서 자기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은 정말 필수적이라고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욕심이 많은 편이라 처음에 스퍼트를 내고 끝에 지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체력 증진용으로 운동을 다시 시작할까 싶기도 하다. 매일 앉아만 있어서 자세가 굳는 느낌이라 움직이고 싶다.
그리고 싸피에서 만난 스터디원분들, 동기분에게 늘 최고의 자극을 받는 중!
스터디 관련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타인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코드를 짜는지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방면으로 많이 자극을 받고 있다. 다들 최고 👍👍
개인적으로 비전공자들이 전공자들에 비해 관련 인맥이나 경험이 적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비전공자이고, 여건이 된다면 스터디를 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국비나 다른 교육을 듣고 온 게 아니라 나 자신이 말하는 감자같아서 부끄러운 순간이 있지만... 하다보면 적응이 된다.
초반에는(특히 초반에 관통 프로젝트 할 때는) 진지하게 전산오류전형으로 ㅋㅋㅋㅋㅋ 합격한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 정말 무슨 소리지? 싶어서 추가학습도 들어보고 명절 연휴 죄다 백준에 바치면서 월말 대비를 했던 때도 있었는데 그 순간을 이겨내니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물론 그 다음에도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을 배운다) 프로님이랑 면담을 했을 때에도 이런 말을 했었는데 프로님도 오르막길처럼 차분히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실력이 오르는 게 맞다고 공감을 해주셨다.
추가학습은 첫 주에만 들어보고 안 듣게 되었는데, 추가학습의 내용이나 진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는 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머리를 쓰고 코드를 짜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느껴서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알고리즘을 배우고 있는데, 나 자신이 봤을 때 발전을 하나도 안 한 거 같아도 일주일 전, 2주 전에 짠 코드를 보면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아주 잘 느낄 수 있다.
커리큘럼이나 진도 빼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번아웃이 정말 치명적일 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하루에 왕창 하는 것도 정말 좋지만, 더 좋은 건 하루라도 빠지지 않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올해는 야구 안 봐야지... 뭘 하더라도 한 번 하면 깊게 하는 스타일이라 야구 보면 정말 곤란해질 거 같다